50대 드론 도전|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3일 공부하고 합격한 후기
퇴직 후 시간을 보내면서 예전에는 미뤄두었던 것들을 하나씩 배워보고 있다. 이번에는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무인멀티콥터 온라인 교육에 도전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3일 동안 하루 2~3시간씩 공부한 뒤 시험에 응시했고, 75점으로 통과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직접 공부하고 시험까지 마쳤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출문제만 외우기보다는 온라인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법규·신고·공역·기상·기체 기본원리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실제 시험에 훨씬 도움이 됐다.
왜 드론 4종 교육을 받았나
드론은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여행지의 풍경이나 앞으로 살아갈 일상의 모습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기록해보고 싶었다. 단순히 드론을 구입해 날리는 데서 끝내기보다, 먼저 기본적인 비행 규칙과 안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온라인 강의이니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교육을 따라가다 보니 항공 관련 법규, 공역, 기상, 안전관리, 인적요인, 기체와 센서까지 생각보다 범위가 넓었다.
1일 차|기출문제보다 먼저 강의의 큰 흐름을 잡았다
첫날에는 시험문제를 외우기보다 교육내용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평소 접할 일이 거의 없었던 항공 관련 법규와 각종 신고·승인 절차는 용어부터 낯설었다.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분명했다. 드론 역시 하늘을 이용하는 비행장치이기 때문에 아무 장소에서나 마음대로 날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비행하는 장소와 조건에 따라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지식도 필요했다.
처음에는 자격이나 교육 이수를 위한 공부라고 생각했지만, 강의를 듣다 보니 오히려 안전하게 드론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교육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일 차|ChatGPT와 기출문제·예상문제를 공부했다
둘째 날부터는 제인(ChatGPT)과 함께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맞히는 것만 목표로 하지 않고, 틀리거나 헷갈리는 문제가 나오면 왜 이 답이 맞는지를 다시 설명받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특히 비행금지구역과 비행제한구역, 초경량비행장치 신고, 사용사업, 풍향과 풍속, 인적요인, IMU 같은 내용을 문제 형태로 반복해서 확인했다. 예상문제도 만들어 풀어보면서 시험 감각을 익혔다.
“정답이 몇 번이야?”에서 끝내지 않고 “왜 이 답이 맞고 다른 보기는 왜 틀렸는지 설명해줘”라고 물어보니 개념을 기억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
다만 실제 시험을 본 뒤에는 한 가지 생각이 분명해졌다. 인터넷에 있는 기출문제나 AI가 만든 예상문제만 외우는 방식은 충분하지 않았다.
3일 차|실제 시험은 예상보다 훨씬 세부적이었다
매일 2~3시간씩 공부하고 3일째 시험에 응시했다. 어느 정도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문제를 보는 순간 조금 당황했다.
공부하면서 봤던 기출문제와 비슷한 개념도 있었지만, 질문 방식과 세부 내용은 예상했던 것보다 달랐다. 특히 단순한 드론 중량이나 비행고도만 묻는 것이 아니라 법규와 행정절차를 꽤 세밀하게 물었다.
특히 법규 문제는 비슷해 보이는 문장이라도 단어 하나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었다. 그래서 내용을 대충 이해하는 것보다 핵심 용어와 제도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했다.
실제 시험을 보고 다시 정리한 핵심 공부 포인트
1. 신고 종류를 구분해서 공부하기
신규신고, 변경신고, 이전신고, 말소신고는 이름이 비슷해 처음에는 헷갈렸다. 단순 암기보다 각각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절차인지 비교해서 공부하는 편이 이해가 빨랐다.
2. 4종 교육 이수와 비행 가능 장소는 별개로 생각하기
교육을 이수했다고 해서 어느 곳에서나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비행 전에는 해당 지역의 공역과 비행 관련 제한사항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3. 기상도 기본 개념을 넘기지 않기
풍향과 풍속뿐 아니라 바람시어, 대기권의 구조와 온도 변화처럼 처음에는 드론과 직접 관계없어 보이는 내용도 시험 범위에 들어왔다.
4. 기체 센서는 역할과 특징을 함께 이해하기
IMU 같은 용어를 이름만 외우기보다는 드론의 자세와 움직임을 어떻게 감지하고, 기체 안정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면 문제를 풀기가 쉬웠다.
기출문제만 외우면 될까?
이번 경험만 놓고 보면 답은 아니다.
기출문제는 출제방식을 익히고 중요한 개념을 찾는 데는 유용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과 세부적인 법규 문제가 나왔다. 기출문제를 정답 암기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내가 모르는 개념을 발견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일 차 : 온라인 강의로 전체 개념 익히기
2일 차 : 온라인 강의 이어듣기 + 기출문제·예상문제 풀기 + 틀린 개념 다시 확인하기
3일 차 : 법규·공역·기상·기체 핵심내용 복습 후 시험 응시
75점으로 패스, 드론 공부의 첫 단계를 끝냈다
시험 결과는 75점이었다.
아주 높은 점수는 아니다. 그래도 3일 동안 매일 시간을 정해 공부했고 시험을 통과해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무인멀티콥터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다는 것이 기분 좋았다.
50대, 또 하나 새로운 것을 배웠다
퇴직 후에는 시간이 생겼지만 처음에는 그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다. 요즘은 예전부터 관심 있었지만 미뤄두었던 것들을 하나씩 직접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드론이었다. 3일 동안 하루 2~3시간을 투자했고 시험도 봤다. 작은 과정이지만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하나를 끝냈다는 느낌이 좋았다.
앞으로 실제 드론을 들고 여행지나 자연으로 나가게 된다면, 이번에 공부한 안전수칙과 비행구역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언젠가는 여행과 일상의 풍경을 하늘에서 담아 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해보고 싶다.
50대에도 배우고, 시험 보고,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교육은 그 과정의 작은 한 걸음이었다.
이 글은 직접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 응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개인 기록입니다. 항공 관련 법규와 비행·촬영 절차는 개정될 수 있으므로 실제 비행이나 시험 준비 시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 및 최신 관련 법령·공식 교육자료를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I는 학습 내용 정리와 문장 구성에 보조적으로 활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