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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을 현금으로 받는 방법|월분배 ETF로 계속 투자하고 재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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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못 팔고, 떨어지면 다시 오를 것 같아 또 못 팝니다. 결국 계좌에 찍혔던 수익이 커졌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삼전닉스 투자는 계속하면서 수익 일부를 월분배 구조로 바꿔 실제 현금을 받고, 그 돈을 다시 투자하는 방법 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목차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이 나도 왜 현금은 남지 않을까 삼전닉스 투자는 계속하면서 월분배금을 받는 방법 받은 월분배금을 다시 투자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이 나도 왜 현금은 남지 않을까 주식계좌에 수익률이 크게 찍히면 기분은 좋습니다. 하지만 매도하지 않았다면 그 돈은 아직 평가이익 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종목은 수익이 나도 팔기가 어렵습니다. 10% 오르면 조금 더 갈 것 같습니다. 20%가 되면 지금 팔았다가 더 오르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내려오기 시작하면 이미 봤던 높은 수익금이 생각나서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며칠 전 계좌에서 분명히 보였던 수익금이 크게 줄어들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수익이 그림의 떡 이 되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망을 좋게 보는 투자자가 수익이 날 때마다 전량 매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매도한 뒤 주가가 더 상승하면 다시 진입하는 것 역시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꿔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언제 팔아야 할까?'가 아니라 '삼전닉스 투자를 계속하면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어떻게 실제 현금흐름으로 바꿀까?' 라는 질문입니다. 삼전닉스 투자는 계속하면서 월분배금을 받는 방법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를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수익이 발생했을 때 전부 매도하지 않...

삼성전자 30조원 배당금 주당 얼마? (예상금액, 지급일, 90~110조원 주주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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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계획한 2026년 3분기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최근 배당 대상 주식 수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주당 약 4,570원 수준 입니다. 100주라면 약 45만7천원, 1,000주라면 약 457만원입니다. 다만 30조원은 현재 회사가 밝힌 계획 규모이며 정확한 주당 배당금과 지급일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목차 삼성전자 30조원 배당금, 주당 얼마 받을까? 삼성전자 예상 배당금과 지급일은 언제일까? 90~110조원 주주환원에서 30조원 배당은 어떤 의미일까?   1. 삼성전자 30조원 배당금, 주당 얼마 받을까? 삼성전자는 2026년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 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주주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1주당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분기배당 규모와 배당 대상 주식 수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65억7천만주 수준입니다. 30조원 배당 단순 계산 30조원 ÷ 약 65억7천만주 = 주당 약 4,569원 읽기 쉽게 반올림하면 약 4,570원 입니다. 기존 분기배당과 비교하면 매우 큰 규모입니다. 삼성전자가 밝힌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이 실제로 그대로 집행된다면 일반적인 분기배당보다 훨씬 큰 특별한 주주환원이 됩니다. 다만 주당 약 4,570원은 어디까지나 현재 주식 수를 기준으로 한 단순 계산값 입니다.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주당 배당금을 발표하지 않았고 실제 배당 대상 주식 수도 자사주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배당금은 삼성전자가 10월 말 이사회에서 발표하는 공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삼성전자 예상 배당금과 지급일은 언제일까? 주당 약 4,570원을 가정하면 보유 주식 수별 예상 배당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유 주식 예상 배당금 10주 약 45,700원 100주 약 457,00...

트럼프 반도체 관세, 100%인가?|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영향과 미국 생산·TSMC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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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를 곧바로 ‘한국산 반도체에 100% 관세가 확정됐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제 부담은 최종 관세율뿐 아니라 미국 내 투자와 생산능력, 적용 품목, 예외·우대 조건, 한·미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차 반도체 관세 100%가 확정된 것일까? 미국 생산과 관세 우대는 어떻게 연결될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TSMC와 무엇이 다르고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 1. 반도체 관세 100%가 확정된 것일까? 핵심부터 보면 모든 한국산 반도체에 일률적으로 100% 관세가 확정됐다고 볼 단계는 아닙니다. 혼란이 생기는 이유는 서로 다른 시기에 나온 관세 발표와 정책 구상이 함께 언급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약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에서 생산하거나 미국 내 생산시설 건설을 약속한 기업에는 예외를 둘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후 실제 관세 조치는 적용 품목과 예외 조건이 더 세분화됐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관세 100%’라는 숫자만 보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의 가격이 곧바로 그만큼 올라간다고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headline에 등장하는 관세율보다 적용 품목, 미국 내 생산 여부, 투자 약속, 예외 조건, 국가 간 협상 결과 입니다. 쉽게 정리하면 ‘100% 관세’라는 숫자만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용이 두 배가 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기업 부담을 계산하려면 어떤 제품에 어떤 조건으로 관세가 적용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2. 미국 생산과 관세 우대는 어떻게 연결될까? 트럼프 반도체 관세 정책에서 중요한 방향 중 하나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늘리는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주는 것 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공장...

반도체 수출이 늘어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격·물량·환율로 보는 투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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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이 늘었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수출액이 왜 늘었는지와 주가가 그 호재를 이미 반영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투자자는 수출액보다 가격·물량·실적 전망을 먼저 확인하고, 기업 실적을 볼 때는 환율까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반도체 수출이 늘어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2026년 8월 반도체 수출은 얼마나 늘었나 반도체 수출액은 가격·물량, 기업 실적은 환율까지 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자가 확인할 순서 반도체 수출 통계에서 기억할 투자 기준 반도체 수출이 늘어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주가는 지금 발표된 수출 실적보다 앞으로 기업이 얼마나 벌지를 먼저 반영하려는 성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몇 달 전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투자 확대를 예상했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실제 수출 통계가 발표되기 전에 먼저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더라도 시장이 앞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주가는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좋은 수출 실적은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주가는 과거에 얼마나 많이 팔았는가보다 앞으로 수출과 이익이 더 좋아질 수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따라서 월간 수출액 하나만 보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매수·매도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호실적 기업의 주가가 시장 급락기에 함께 떨어지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기업 실적 외에 시장 전체의 금리와 수급, 투자심리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 사례로 본 호실적 종목도 하락하는 이유 에서 이 부분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반도체 수출은 얼마나 늘었나 산업통상부가 2026년 9월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982.5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68.7% 증가했습니다. 그중 반도체 수출은 466.5억...

기타법인 순매수 뜻과 코스피 영향|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을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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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법인 순매수는 개인·외국인·기관 이외의 법인이 주식을 산 금액이 판 금액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기업의 자사주 장내 매입이 포함될 수 있어, 큰 순매수가 나타났다고 해서 일반 투자자금 유입과 똑같이 해석하면 안 됩니다. 목차 기타법인 순매수 뜻과 확인할 점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에 미친 영향 외국인·기관 매도와 함께 보는 수급 해석법 기타법인 매수를 추세전환으로 볼 수 있는 기준 기타법인 순매수 뜻과 확인할 점 증권앱의 투자자별 매매 화면에는 개인, 외국인, 기관과 함께 기타법인 이라는 항목이 표시됩니다. 기타법인은 개인·외국인·주요 기관투자자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 법인 등의 거래를 뜻합니다. 기업이 시장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이는 자사주 매입도 이 항목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타법인이 많이 샀다는 숫자만 보고 “기업들이 한국 주식을 좋게 보고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고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기타법인 수급은 순매수 금액보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샀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8월 31일이 좋은 사례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6,400억원, 기관은 약 7,900억원, 개인은 약 1,4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대로 기타법인은 1조5,77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투자주체 8월 31일 수급 외국인 약 6,400억원 순매도 기관 약 7,900억원 순매도 개인 약 1,400억원 순매도 기타법인 1조5,773억원 순매수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팔았는데 기타법인만 큰 폭으로 매수한 보기 드문 수급 구조였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에 미친 영향 8월 31일 코스피는 6,613.58로 출발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2.58%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장중에는 6,547.76까지 내려가며 낙폭이 3.55%로 커졌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고 장 막판에는 상승으로 돌아서 6,820.02로 마감했습니다...

2026 배당금 지급일 정리|삼성전자·현대차·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종목 입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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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배당금 지급일은 종목마다 다릅니다.   삼성전자 2분기 배당금은 8월 28일 지급됐고, 현대차는 9월 30일, SK텔레콤은 9월 17일 지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라면 금액만 보는 것보다 배당기준일과 실제 계좌 입금일을 함께 확인 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전자·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종목의 최근 확정 배당금 지급일을 정리하고, “배당금은 언제 들어오는지”, “지금 사도 받을 수 있는지”, “다음 지급일은 어디에서 확인하는지”까지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이것만 구분하면 됩니다. 배당기준일 →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 배당금 지급일 → 배당금이 실제 계좌에 들어오는 날짜 배당금 입금액 → 보유주식 수 × 1주당 배당금에서 세금 등을 반영한 실제 수령액 목차 1. 2026 주요 주식 배당금 지급일 2. 배당기준일과 지급일은 왜 다를까? 3. 내 배당금과 다음 지급일 확인하는 법 2026 주요 주식 배당금 지급일은 언제일까? 아래는 2026년 9월 7일 기준으로 확인한 최근 확정 배당 일정 입니다. 이미 지급된 배당과 앞으로 지급 예정인 배당을 구분했습니다. 종목 1주당 배당금 배당기준일 지급일 상태 삼성전자 374원 6월 30일 8월 28일 지급 완료 현대자동차 2,500원 8월 31일 9월 30일 지급 예정 기아 6,800원 3월 25일 4월 20일 지급 완료 현대모비스 1,500원 8월 10일 8월 31일 지급 완료 HD현대중공업 6,090원 8월 13일 8월 31일 지급 완료 KB금융 1,155원 8월 7일 8월 21일 지급 완료 신한지주 740원 7월 30일 8월 28일 지급 완료 하나금융지주 1,155원 8월 10일 8월 21일 지급 완료 SK텔레콤 830원 8월 31일 9월 17일 ...

코스피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크게 흔들리는 이유|시가총액 가중지수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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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날에도 내가 보유한 종목들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더 많은데도 코스피 지수는 크게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코스피가 모든 종목의 등락률을 똑같이 평균내는 지수가 아니기 때문에 생깁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움직임이 지수에 더 크게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장 규모가 큰 종목이 동시에 급락하면 상당수 종목이 상승하더라도 지수 전체는 큰 폭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코스피는 단순 평균이 아니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같은 등락률이라도 지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코스피 등락률만으로 시장 전체 종목의 상황을 판단하면 실제 체감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코스피는 모든 종목의 등락률을 똑같이 계산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를 유가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종합주가지수로 설명하며,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기준지수를 100으로 설정해 산출합니다. 핵심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에 반영한다는 점 입니다. 시가총액은 간단히 말하면 주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한 값입니다. 같은 5% 상승이라도 시가총액 10조원인 기업과 500조원인 기업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같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기업의 가격 변화가 지수 변동에 훨씬 크게 반영됩니다. 시가총액의 기본 개념이 익숙하지 않다면 먼저 시가총액의 의미와 주가의 차이 를 이해해 두면 지수 구조를 훨씬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숫자로 보면 구조가 더 분명하다 이해를 위해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1,000조원이고 A기업의 시가총액이 200조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단순화하면 A기업은 시장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A기업이 하루에 5% 하락하고 나머지 종목의 가격이 모두 그대로라면, A기업 하나만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에는 약 1% 수준의 하락 압력이 생깁니다. 실제 ...

코스피 상승과 내 종목 하락의 이유|반도체·원전·2차전지로 읽는 업종 순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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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가까이 올랐다. 그런데 내 종목은 오늘도 시퍼렇다. 여전히 한숨만 나온다. 분명 뉴스에서는 “코스피 상승” 이라고 하는데 계좌를 열어보면 딴 세상이다. 아니, 지수가 올랐다는데 내 주식은 왜 이 모양인지? 2026년 8월 26일 장이 딱 그랬다. 코스피는 6,808.21, +0.97% 로 올랐는데 코스닥은 826.87, -0.03% 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같은 한국 주식시장인데 한쪽은 빨갛고 한쪽은 힘이 없었다. 이유를 따라가다 보니 결국 하나로 모였다. 주식시장에 들어온 돈은 모든 종목에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는다. 돈은 그날 가장 확실한 이유가 있는 곳으로 움직인다. 오늘은 반도체와 원전·전력이었고, 코스닥과 2차전지는 그 흐름에서 한발 비켜나 있었다. 코스피가 올라도 내 종목은 안 오른다 처음 주식을 하던 주린이때는 코스피가 1% 올랐다고 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비슷하게 오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시장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코스피는 종목 수를 똑같이 한 표씩 계산하는 지수가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가총액이 큰 회사가 움직이면 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크다. 그래서 대형 반도체주 몇 개가 강하게 오르면 내가 들고 있는 자동차, 2차전지, 방산 종목이 떨어지고 있어도 코스피는 빨갛게 보일 수 있다. 지수의 착시 코스피 상승 = 모든 종목 상승이 아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상승이 시장 전체의 모습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니 지수가 올랐는데 내 종목이 떨어졌다고 해서 내 종목에 바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봐야 하는 건 오늘 돈이 어느 업종으로 이동했는가 다. 돈은 반도체로 다시 움직였다 오늘 돈이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다시 반도체였다. 그런데 여기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랐다”라고 끝내면 별로 남는 게 없다. 왜 올랐는지가 중요하다. 며칠 동안 반도체를 괴롭힌 놈 가운데 하나가 미국 장기금리였다. ...

엔비디아 실적과 AI 투자 수익성|코스피가 먼저 흔들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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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코스피를 보면서 겁이 났다. "또 빠지네". 시작부터 2% 넘게 밀리더니 장중에는 낙폭이 3%를 넘어갔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이상하다.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종가는 오히려 6,742.74, +0.68% 로 끝났다. 점심 먹는 사이에 무슨 엄청난 호재라도 터졌나? 그건 아니었다. 엔비디아 실적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원/달러 환율이 갑자기 편안해진 것도 아니고, 외국인은 오히려 코스피에서 3조 8,200억원 가량을 팔았다. 그럼 아침에 그렇게 겁을 먹었던 이유는 어디로 간 거지? 오늘 시장 자료와 미국 기술주 흐름을 따라가 보니 이번에는 수급 숫자보다 한 가지가 더 있었다. AI가 계속 성장하느냐보다, AI에 쏟아붓는 막대한 돈이 실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느냐. 요즘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면서 예민해진 부분은 바로 이쪽에 가까워 보인다. AI는 잘 팔리고 있다. 그런데 시장은 왜 불안해졌을까 조금 묘하다. AI 수요가 사라졌다는 뉴스가 나온 것도 아니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은 이번에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시장 분위기는 몇 달 전처럼 “AI니까 무조건 좋다”는 쪽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유는 돈이다. 정확히는 AI에 들어가는 돈과 AI가 벌어오는 돈 사이의 시간차 다. AI 데이터센터 하나를 늘리려면 GPU만 사는 게 아니다. 서버가 필요하고 HBM이 들어가고, 전력망을 깔고, 냉각설비를 붙이고, 건물과 네트워크까지 갖춰야 한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먼저 들어간다. 그런데 이 돈을 쓴 뒤 기업이 언제부터 충분한 현금을 벌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최근 알리바바가 보여준 숫자가 꽤 상징적이다. AI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빠르게 늘었는데, AI 인프라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사업이 망해서 이익이 줄어든 게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돈을 엄청...

호재가 나왔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선반영·기대치·수급으로 이해하는 주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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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조원.   숫자만 보면 주가가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오히려 크게 빠졌다. 흐미!  호재가 나왔는데 왜 주가는 떨어지는 거지?   주식을 하다 보면 이런 장면이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실적이 잘 나왔는데 떨어지고, 대형 수주를 발표했는데 밀리고, 배당을 늘렸는데도 주가가 시큰둥할 때가 있다. 화가 난다. 처음에는 참 이해가 안 됐다. 좋은 뉴스면 사려는 사람이 늘어야 하고, 그러면 주가도 올라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시장은 뉴스 제목만 읽고 움직이는 녀석이 아니다. 이미 얼마를 기대하고 있었는지 까지 가격에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고, 정말 생각하면 제 멋대로다. 먼저 기억해둘 것 호재가 나왔는데 주가가 떨어졌다면 뉴스가 나쁜 것인지부터 따질 게 아니다. ① 이미 주가에 반영됐는지, ② 시장 기대보다 좋았는지, ③ 누가 팔고 있는지, ④ 기업가치가 실제로 달라졌는지 를 나눠서 보는 편이 낫다. 🎬 1분 안에 핵심만 먼저 보고 싶다면? ▶ 공박사 YouTube Shorts에서 바로 보기 호재인데 왜 떨어져? 삼성전자를 보니 질문이 생겼다 이번 삼성전자 주주환원 계획은 숫자만 보면 작지 않다. 시장에 알려진 규모는 최대 110조원 수준이다. 그런데 발표 뒤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싸늘했다. 왜 그랬을까. 주주환원을 한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시장이 알고 있었다. 문제는 얼마나 할 것인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였다. 특히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까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규모와 집행 방식이 기대만큼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가 붙었다. 그러니 110조원이라는 큰 숫자 하나만 보고 “엄청난 호재인데 왜 파는 거야?”라고 생각하면 시장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첫 번째 이유, 주가는 뉴스보다 먼저 움직일 때가 있다 여기서 선반영 이라는...

2026년 8월 20일 코스피 오늘 왜 올랐나? 5.89% 급등시킨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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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5.8%를 빼더니 오늘은 5.89%를 올렸다. 이 정도면 주식장이 아니라 사람 마음 갖고 노는 수준이다. 장 마감 뒤 계좌는 더 묘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쪽은 빨갛게 살아났는데, 전력기기·방산·자동차 쪽에는 아직 파란색이 꽤 남아 있다. 흠..., 코스피가 거의 6%나 올랐는데 왜 내 종목들은 다 같이 날아가지 않았지? 여기서 오늘 시장의 성격이 보였다. 오늘은 국내 주식 전체가 갑자기 좋아진 날이 아니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거대한 두 놈이 지수를 번쩍 들어 올린 날에 가까웠다. 오늘 장을 한 문장으로 보면 미국 금리 공포가 조금 가라앉은 틈에 SK하이닉스가 40조원짜리 주주환원 카드를 던졌고, 외국인이 다시 반도체를 사면서 전날의 공포가 한꺼번에 되감겼다. 코스피 5.89% 급등, 숫자부터 좀 이상할 정도다 8월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41포인트, 5.89% 오른 6,852.58 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6,904.55까지 올라 6,900선을 건드렸고, 상승 속도가 워낙 빨라 코스피200 선물 기준 매수 사이드카 까지 발동됐다. 코스닥도 1.99% 오른 840.89 로 마쳤다. 다만 체감은 코스피와 꽤 달랐다. 내가 확인한 장 마감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약 2조 2,891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약 2조 6,416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약 6,6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외국인이 순매도였다. 그러니 오늘을 그냥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왕창 샀다' 고 정리하면 완벽하지 않다. 외국인 돈이 어디로 들어갔는지까지 봐야한다. 첫 번째, 어제 시장을 때렸던 미국채 금리가 일단 진정됐다 어제 시장이 왜 그렇게 무너졌는지를 먼저 봐야 오늘 반등이 이해된다. 19일 코스피는 무려 5.80% 밀렸다.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가 치솟고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걱정까지 겹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