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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F HBM 차이|HBM 대체 가능성과 SK하이닉스 투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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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F는 낸드플래시, HBM은 D램을 기반으로 합니다. HBF는 큰 용량과 빠른 읽기를 겨냥하지만, 응답 속도와 쓰기 특성이 달라 HBM을 전부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6년 10월 16일 기준, 제 판단은 고객 채택과 양산 매출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HBF 기대만을 근거로 한 신규매수 관망 입니다. 반도체 투자자로서 궁금한 것은 새로운 기술의 이름보다 그것이 기존 제품을 얼마나 바꾸고, 어느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는지입니다. HBF도 HBM과의 차이, 실제 공급 단계, 매출 가능성을 나눠 살펴봤습니다. HBF와 HBM 차이, 큰 용량과 빠른 응답은 다릅니다 HBM은 빠르게 읽고 쓰는 작업에, HBF는 큰 데이터를 담아 빠르게 읽어오는 작업에 강점이 있는 구조입니다. HBF가 특히 주목받는 분야는 학습한 AI가 질문에 답을 만드는 ‘추론’입니다. AI 모델과 처리할 데이터가 커지면서 메모리 용량도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구분 HBM HBF 기반 반도체 D램 낸드플래시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데이터를 유지합니다 주요 강점 빠른 응답과 읽기·쓰기 처리 큰 용량과 높은 읽기 대역폭 AI에서의 역할 학습·추론에 사용하는 고속 작업 메모리 대용량 추론 데이터를 담는 메모리 계층을 지향 투자자가 주의할 점 용량 확대에 비용 부담이 있습니다 응답 지연과 쓰기 특성을 D램처럼 볼 수 없습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말이 ‘대역폭’입니다. 대역폭은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고, 응답 지연은 요청한 데이터를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옮긴다고, 모든 요...

코어위브 회사채 15%·반도체주 급락|지금 물타기를 멈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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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오전 기준, 제 판단은 AI 반도체·전력주 신규·추가매수 관망 입니다.  오늘처럼 크게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물타기에 나서지는 않겠습니다. AI 시설을 짓는 고객사의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는, 주가 하락과 함께 앞으로의 이익 전망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투자를 살펴보는 입장에서 궁금한 것은 하나입니다. “AI 수요가 많다는데, 고객들이 계속 돈을 내고 장비를 살 수 있을까.” 코어위브의 회사채 급락은 바로 이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 급락을 코어위브 하나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9분 보도 기준 코스피는 6.46% 하락했습니다. 미국 물가·금리 우려에 AI 투자 수익성 논란까지 겹쳤습니다. 아직 장중이므로 이 수치를 오늘의 최종 하락률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제 판단은 시장이 AI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그 성장을 위해 빌린 돈의 부담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빚이 많은 기업의 비용이 늘고, 투자자는 미래 이익에 지불할 주가 수준도 낮출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 전에도 주가가 크게 조정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회사채 15%가 뜻하는 실제 위험 미국 10월 14일 보도에서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회사채 시장수익률은 14.8%였습니다. 이 채권의 약정금리는 연 9.625%입니다. 채권 가격이 떨어져도 기존 고정금리 이자가 곧바로 14.8%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다음 투자에 필요한 돈입니다. 채권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 회사는 신규 차입이나 만기 차환에서 더 비싼 조건을 받아들여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대출금리가 이미 15%가 됐거나 부도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식 2분기 실적을 보니 왜 이 문제가 주가를 흔드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한 숫자 2026년 2분기 제가 읽은 의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하락|기존 물량 보유와 추가 매수 대기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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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하는 지금, 내 중심 판단은 기존 현물 물량 보유다. 확인한 공식 실적에서는 이익 기반이 약해졌다는 신호보다 개선이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현재 가격의 적정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으므로, 추가 매수와 신규 진입은 기다리는 쪽에 무게를 둔다. 투자판단 기준시점은 2026년 10월 12일 낮이다. 시세는 작성 당시 확인한 20분 지연 장중 자료이며, 당일 종가와 종목별 확정 수급은 반영하지 않았다. 분기 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현물 보유자로써 내린 잠정 의견이다. 보유를 유지하는 첫 번째 근거는 확인된 실적 개선 삼성전자는 10월 8일 3분기 연결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70%, 영업이익은 20.01% 증가했다. 주가는 내려왔지만, 회사가 공개한 이번 분기의 이익은 줄어들지 않았다. 다만 이 숫자는 삼성전자 전체의 잠정실적이다. 반도체 부문만의 영업이익으로 읽거나, 같은 성장률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확정해서는 안 된다. 삼성전자 공식 발표 가 보여주는 것은 최근 분기의 실적 개선이다. SK하이닉스도 최근 확인한 2분기 공식 실적에서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함께 HBM4의 2분기 양산 출하, 하반기 생산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공식 실적 설명 에서 확인되는 사업 흐름은 보유 판단을 지지한다. 내가 기존 물량을 유지하는 이유는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확인된 이익 개선을 두고 장중 하락만으로 투자 근거가 무너졌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을 아직 발표되지 않은 3분기 실적으로 대신하지는 않았다. 외국인 매도는 보유보다 추가 매수에 더 큰 부담이다 실적이 개선돼도 주식을 사려는 자금이 부족하면 가격은 내려갈 수 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한 주간동아 보도 ...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매수 판단|호실적보다 먼저 볼 예상치·이익 전망·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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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실적 뉴스를 보고 매수를 고민한다면, 전년 대비 증가율보다 발표 전 예상치를 얼마나 넘었는지, 앞으로의 이익 전망과 현재 가격이 맞는지 부터 비교하자. 첫 행동은 발표 전날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공식 발표 수치 옆에 적는 것이다.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은 반갑다. 다만 회사가 많이 벌었다는 사실과 지금 주식을 사기 좋은 가격인지는 따로 계산해야 한다. 이번 잠정실적을 그 출발점으로 읽어보자.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8일. 잠정실적은 향후 확정 실적과 달라질 수 있다. 목차 삼성전자 3분기 실적과 발표 전 예상치 비교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덜 오르는 이유 신규 매수·추가 매수 전 가격과 이익 비교 상세 실적에서 확인할 항목과 SK하이닉스 비교 삼성전자 3분기 실적과 발표 전 예상치 비교 삼성전자가 10월 8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4조원 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3.70%, 20.01%다. 이 숫자는 지난해와 직전 분기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시장의 예상을 얼마나 뛰어넘었는지는 발표 전 컨센서스, 즉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와 비교해야 알 수 있다. 공식 발표: 10월 8일 삼성전자 뉴스룸 — 영업이익 107.4조원. 발표 전 예상치 A: 10월 7일 14시 30분 머니투데이 기사에 인용된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 — 106조 6401억원. 발표 전 예상치 B: 10월 7일 08시 31분 조선비즈 기사에 실린 컨센서스 — 106조 9435억원. 기사 시각은 컨센서스의 정확한 집계 시각과 다를 수 있다. 두 예상치를 평균 내 새 컨센서스를 만들지 않고, 각각 공식 발표와 비교했다. 예상 대비 초과율 ...

마이크론 실적 발표|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출보다 먼저 볼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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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자가 읽을 것은 다음 분기 전망, HBM 성장, D램 판매가격이다. 매출이 늘었더라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는 흔들릴 수 있다. 발표 숫자가 어떤 수요에서 나왔는지까지 읽어야 국내 기업에 연결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마이크론 발표 전날이 신경 쓰인다. 좋은 실적이 나오면 내 종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호실적 기사와 주가 움직임이 엇갈릴 때도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성적표와 앞으로의 주문 상황을 나눠 읽어보자. 작성 기준: 2026년 9월 30일,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 발표 전. 마이크론의 회계분기는 국내 기업의 달력 기준 분기와 다르다. 목차 마이크론 실적 발표일과 한국 시간 실제 실적과 전망을 나눠 읽는 법 HBM 매출과 D램 가격에서 찾을 단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연결되는 부분 마이크론 실적 발표일과 한국 시간 마이크론은 미국 현지 9월 30일에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실적 설명회는 미국 산악시간 오후 2시 30분, 한국 시간 10월 1일 오전 5시 30분 이다. 이 시간은 설명회 시작 시각이며 보도자료가 공개되는 정확한 시각을 뜻하지는 않는다. 검색에 나오는 ‘9월 30일 발표’와 ‘10월 1일 발표’는 시차 때문에 함께 등장한다. 발표 자료와 설명회는 마이크론 공식 실적 페이지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실적과 전망을 나눠 읽는 법 발표 전 검색 결과에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예상치가 섞여 있다. 아래 숫자의 기준부터 구분하면 ‘이미 발표된 실적’을 잘못 읽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지표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제 4분기 회사 전망 매출 414억 6,000만 달러 500억 달러 ±1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25.11달러 31달러 ±1달러 조정 매출총이익률 84.9% 약 86% 출처: 마이크론 2026년 6월 24일 발표...

국제유가 하락·미국 국채금리 5% 아래|아시아 증시와 코스피가 함께 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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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아시아 증시가 함께 오른 배경에는 국제유가 하락, 미국 장기 국채금리 안정, 미국 기술주 반등이 있었다. 최근 주식시장을 짓눌렀던 유가와 금리 부담이 동시에 조금 누그러지자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다시 움직였다. 한국 코스피는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까지 겹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보다 강하게 움직였다. 하루 주가만 보면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것처럼 보이지만, 유가와 금리, 기술주를 함께 보면 오늘 시장이 왜 올랐는지 이해하기 쉽다. 목차 국제유가 하락이 증시 부담을 줄였다 미국 국채금리 5% 아래가 중요한 이유 미국 기술주 반등이 아시아로 이어졌다 코스피가 더 강했던 이유와 앞으로 볼 지표 국제유가 하락이 증시 부담을 줄였다 로이터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먼저 주목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 이었다. 중동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중동산 원유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대체 경로에 대한 기대가 생기면서 브렌트유가 하락했다.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에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기름값이 싸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유가 상승 → 물가 상승 →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압력 → 시장금리 상승 → 주식시장 부담 최근 글로벌 시장은 이 연결고리를 걱정하고 있었다. 따라서 유가가 내려가면 물가와 금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조금 낮아질 수 있다. 특히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국제유가 안정이 물가와 기업 원가 부담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수다. 미국 국채금리 5% 아래가 중요한 이유 두 번째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안정 이다. 이번 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넘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주식 투자자에게 10년물 국채금리 5%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숫자다. 국채만 보유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면 투자자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주식을 살 이유를 다시 따져보게 된다...

CPI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높으면·낮으면, 금리, 반도체·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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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부담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대체로 불리하고, 낮으면 반대로 우호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PI 숫자 하나로 주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예상과의 차이, 미국 국채금리, 반도체와 외국인 수급까지 순서대로 봐야 합니다.   목차 CPI가 높으면·낮으면 주가는 왜 움직일까? CPI 발표 후 금리와 반도체주는 어떻게 움직일까? CPI 발표 후 코스피에서 확인할 3가지   1. CPI가 높으면·낮으면 주가는 왜 움직일까? CPI는 Consumer Price Index , 우리말로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시간에 따라 평균적으로 얼마나 변했는지를 CPI로 측정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식료품, 집세, 옷, 교통비, 의료비처럼 우리가 생활하면서 돈을 쓰는 여러 항목의 가격 변화를 하나의 지수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CPI가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이유는 물가 자체보다 금리에 대한 시장의 예상 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CPI가 예상보다 높다 ↓ 물가 부담이 크다는 해석 ↓ 금리를 빨리 내리기 어렵다는 기대 ↓ 미국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 ↓ 주식의 가격 부담 증가 특히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많이 반영된 기술주와 성장주는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CPI가 예상보다 낮으면 물가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국채금리가 안정된다면 기술주에는 상대적으로 편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CPI가 올랐느냐 내렸느냐가 아닙니다. 시장 예상보다 높았는지 낮았는지 를 먼저 봐야 합니다. CPI 결과 시장 해석 예상보다 낮음 금리 부담 완화 가능성 예상과 비슷 CPI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음 예상보다 높음 금리 부담 확대 가능성 CPI 발표에서 ...

AI 반도체 유리기판이 필요한 이유|유기기판 한계와 삼성전기 글라스 코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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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에 유리기판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소재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GPU와 HBM 등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연결하면서 기판이 커지고 배선은 더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유기기판의 휨과 열변형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판 기술이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유리기판을 볼 때는 ‘관련주가 무엇인가’보다 왜 기존 기판으로는 부족한지, 실제 양산이 가능한지, 고객이 채택해 매출로 연결되는지 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AI 반도체에 유리기판이 필요한 이유 유리기판과 유기기판은 무엇이 다른가 삼성전기는 왜 글라스 코어에 투자하나 유리기판 투자에서 확인할 기준 1. AI 반도체에 유리기판이 필요한 이유 AI 반도체의 성능 경쟁은 GPU 한 개의 계산 속도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GPU와 HBM 등 여러 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느냐도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첨단 패키징에서는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큰 패키지 안에 연결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패키지가 커질수록 칩을 받쳐주는 기판도 대형화되고 제조 난도도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기존 유기기판은 오랫동안 반도체 패키지에 사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기판 면적이 커지고 배선이 미세해질수록 온도 변화에 따른 휨과 변형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집니다.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유리는 기존 유기소재보다 열팽창계수가 낮고 평탄도가 우수해 고집적·대면적 패키지 구현에 유리한 특성이 있습니다. 삼성전기도 글라스 코어를 기존 유기기판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패키지 기판 소재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가속기와 서버 CPU처럼 고성능·대형 패키지가 필요한 분야가 초기 적용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AI 반도체가 성장한다고 모든 패키지 기판이 곧바로 유리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유기기판으로 충분한 제품도 있고 유리 가공, 수율, 제조원가와 고객 인증 등 해결해야...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주가는 수출액보다 어떤 숫자를 먼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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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반도체 수출은 기록을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8월 월간 수출은 확정치 기준 약 468억달러로 역대 최대였고, 9월 1~20일에도 341억달러로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처럼 수출과 메모리 가격이 함께 강할 때는 수출액이 좋은지 나쁜지를 다시 묻는 것보다 이 호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다음 분기 이익으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는가 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그 답을 찾으려면 수출액 다음에 메모리 계약가격, 고부가 제품 비중, 영업이익과 향후 공급을 연결해서 봐야 합니다. 2026년 9월 현재 확인된 흐름 8월 반도체 수출 확정치: 약 468억달러, 월간 역대 최대 9월 1~20일 반도체 수출: 341억달러, 동기간 역대 최대 9월 1~20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 약 47.8% 8월 DDR5 16Gb 고정가격: 46.5달러 9월 23일 시장전망: 4분기 DRAM 계약가격 전망 상향 목차 8월에 이어 9월도 반도체 수출이 강한 이유 수출액 다음에는 가격·제품구성·이익을 본다 수출 최고인데도 주가는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자가 숫자를 보는 순서 8월에 이어 9월도 반도체 수출이 강한 이유 2026년 8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982.8억달러, 반도체 수출은 확정치 기준 약 468억달러였습니다. 반도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9월에도 흐름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관세청이 9월 21일 발표한 잠정자료에서 9월 1~20일 전체 수출은 714억달러, 이 가운데 반도체는 341억달러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 수출이 259.4%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을 계산하면 약 47.8% 입니다. 9월 20일까지 한국이 수출한 금액의 거의 절반이 반도체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341억달러와 8월의 468억달러를 놓고 “9월 수출이 줄었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

코스피 상승과 내 종목 하락의 이유|반도체·원전·2차전지로 읽는 업종 순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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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가까이 올랐다. 그런데 내 종목은 오늘도 시퍼렇다. 여전히 한숨만 나온다. 분명 뉴스에서는 “코스피 상승” 이라고 하는데 계좌를 열어보면 딴 세상이다. 아니, 지수가 올랐다는데 내 주식은 왜 이 모양인지? 2026년 8월 26일 장이 딱 그랬다. 코스피는 6,808.21, +0.97% 로 올랐는데 코스닥은 826.87, -0.03% 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같은 한국 주식시장인데 한쪽은 빨갛고 한쪽은 힘이 없었다. 이유를 따라가다 보니 결국 하나로 모였다. 주식시장에 들어온 돈은 모든 종목에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는다. 돈은 그날 가장 확실한 이유가 있는 곳으로 움직인다. 오늘은 반도체와 원전·전력이었고, 코스닥과 2차전지는 그 흐름에서 한발 비켜나 있었다. 코스피가 올라도 내 종목은 안 오른다 처음 주식을 하던 주린이때는 코스피가 1% 올랐다고 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비슷하게 오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시장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코스피는 종목 수를 똑같이 한 표씩 계산하는 지수가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가총액이 큰 회사가 움직이면 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크다. 그래서 대형 반도체주 몇 개가 강하게 오르면 내가 들고 있는 자동차, 2차전지, 방산 종목이 떨어지고 있어도 코스피는 빨갛게 보일 수 있다. 지수의 착시 코스피 상승 = 모든 종목 상승이 아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상승이 시장 전체의 모습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니 지수가 올랐는데 내 종목이 떨어졌다고 해서 내 종목에 바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봐야 하는 건 오늘 돈이 어느 업종으로 이동했는가 다. 돈은 반도체로 다시 움직였다 오늘 돈이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다시 반도체였다. 그런데 여기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랐다”라고 끝내면 별로 남는 게 없다. 왜 올랐는지가 중요하다. 며칠 동안 반도체를 괴롭힌 놈 가운데 하나가 미국 장기금리였다. ...

엔비디아 실적과 AI 투자 수익성|코스피가 먼저 흔들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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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코스피를 보면서 겁이 났다. "또 빠지네". 시작부터 2% 넘게 밀리더니 장중에는 낙폭이 3%를 넘어갔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이상하다.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종가는 오히려 6,742.74, +0.68% 로 끝났다. 점심 먹는 사이에 무슨 엄청난 호재라도 터졌나? 그건 아니었다. 엔비디아 실적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원/달러 환율이 갑자기 편안해진 것도 아니고, 외국인은 오히려 코스피에서 3조 8,200억원 가량을 팔았다. 그럼 아침에 그렇게 겁을 먹었던 이유는 어디로 간 거지? 오늘 시장 자료와 미국 기술주 흐름을 따라가 보니 이번에는 수급 숫자보다 한 가지가 더 있었다. AI가 계속 성장하느냐보다, AI에 쏟아붓는 막대한 돈이 실제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느냐. 요즘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면서 예민해진 부분은 바로 이쪽에 가까워 보인다. AI는 잘 팔리고 있다. 그런데 시장은 왜 불안해졌을까 조금 묘하다. AI 수요가 사라졌다는 뉴스가 나온 것도 아니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은 이번에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시장 분위기는 몇 달 전처럼 “AI니까 무조건 좋다”는 쪽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유는 돈이다. 정확히는 AI에 들어가는 돈과 AI가 벌어오는 돈 사이의 시간차 다. AI 데이터센터 하나를 늘리려면 GPU만 사는 게 아니다. 서버가 필요하고 HBM이 들어가고, 전력망을 깔고, 냉각설비를 붙이고, 건물과 네트워크까지 갖춰야 한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먼저 들어간다. 그런데 이 돈을 쓴 뒤 기업이 언제부터 충분한 현금을 벌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최근 알리바바가 보여준 숫자가 꽤 상징적이다. AI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빠르게 늘었는데, AI 인프라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사업이 망해서 이익이 줄어든 게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돈을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