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 ETF 듀레이션|금리 0.1%p 변화에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이유
장기국채 ETF는 국채에 투자하더라도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수정 듀레이션이 28년이라고 가정하면, 해당 채권의 시장금리가 0.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은 단기적으로 약 2.8% 하락하는 식이다. 현재 장기채 ETF의 추가 매수는 관망 한다. 2026년 10월 27일 기준으로 특정 ETF의 최신 듀레이션과 가격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고,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매수 근거를 확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판단은 금리 상승을 예측한 결과가 아니라, 확인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내린 보수적인 의견이다.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먼저 내 ETF가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지 구분하자. 한국 국채 ETF에는 한국 국채금리가, 미국 국채 ETF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직접적인 가격 변수로 작용한다. 장기채 ETF 가격이 금리에 민감한 이유 채권 가격은 시장금리와 대체로 반대로 움직인다. 기존 채권이 주는 이자가 연 3%인데 새로 거래되는 비슷한 채권의 수익률이 연 4%가 됐다고 가정해 보자. 새 투자자는 이자가 낮은 기존 채권을 같은 가격에 사려 하지 않는다. 기존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야 새 매수자가 얻는 수익률이 높아져 시장금리 수준에 가까워진다. 장기채는 투자한 돈을 먼 미래에 걸쳐 회수한다. 따라서 같은 폭의 금리 변화가 생겨도 단기채보다 가격 조정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국채가 원리금 지급을 약속한 채권이라는 사실과 ETF의 거래 가격이 매일 움직인다는 사실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금리 인하 뉴스가 나와도 장기채 ETF가 반드시 오르지는 않는다. 연준이 결정하는 미국 기준금리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 30년 국채금리는 서로 다른 금리다. 장기금리는 향후 물가, 경기, 국채 수급과 이미 반영된 기대에 따라 움직인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 장기채 ETF 가격은 하락할 수 있다. 만기 30년과 듀레이션의 차이 만기 는 채권의 원금을 돌려받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