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니라 투자원칙

 


공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니라 투자원칙

안녕하세요. 공박사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

계좌가 하루 만에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씩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

'조금만 더 일찍 팔았더라면...'

'지금이라도 현금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닐까...'

오늘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시장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공포장에서는 수익률보다 투자원칙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공포는 언제나 가장 그럴듯한 이유를 가지고 찾아옵니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금리 때문이기도 하고,

전쟁 때문이기도 하며,

관세 문제이기도 하고,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역시 조선·방산 업종의 악재와 AI 투자 둔화 우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가 겹치며 시장은 큰 폭으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공포와 낙관을 반복하며 움직여 왔습니다.


주가는 흔들려도 기업가치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기업가치가 정말 훼손되었는가?"

AI 산업이 끝난 것일까?

HBM 수요가 갑자기 사라진 것일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하루 만에 무너진 것일까?

제 답은 아니다. 였습니다.

기업은 그대로인데 시장 심리가 흔들리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가보다 기업가치를 믿기로 했습니다.


투자원칙은 상승장이 아니라 하락장에서 완성됩니다.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장기투자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진짜 투자자는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만들어집니다.

계좌가 크게 흔들릴 때도 원칙을 지킬 수 있는가.

공포 속에서도 기업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가.

저는 이것이 장기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투자 철학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높은 수익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퇴직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많이 버는 투자보다,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 성장주는 자산을 키우고,
  • ETF는 안정성을 높이며,
  • 배당자산은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투자 철학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조금씩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 없이 흔들리는 투자가 아니라, 원칙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같은 공포장을 겪으며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종목을 사고파는 투자자가 아니라, 투자원칙을 지키는 투자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앞으로 제가 세운 투자원칙을 하나씩 기록하고,

실제 투자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 꾸준히 남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이 흔들릴수록,

그 원칙이 정말 맞는지 스스로 검증하고,

필요하다면 더 좋은 원칙을 추가하며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투자원칙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다듬어지고 완성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는 저의 투자 기록이자 투자 철학을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좋은 결과만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실수도,

고민도,

불안했던 순간도,

그리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까지 모두 기록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이 글들을 다시 읽었을 때,

제 투자 철학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결론

공포장은 앞으로도 계속 찾아올 것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단기적인 주가보다, 제가 세운 투자원칙을 더 믿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투자 철학은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시장도 변하고,

경제도 변하고,

제 생각도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공포에 흔들려 바뀌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투자원칙 위에서 경험을 통해 발전하는 변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 과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몇 년 뒤 다시 이 글을 읽었을 때, 오늘의 다짐이 저를 더 좋은 투자자로 성장시켰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투자 한 줄

"공포장은 투자자를 시험하지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수익률이 아니라 투자원칙을 지킨 사람이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규칙파괴자』와 함께 다시 세우는 투자원칙 2 | 좋은 기업은 왜 오래 보유해야 하는가

2026년 7월 15일 국내 증시 분석 |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뀐 이유, 반등보다 중요한 것은 '돈의 방향'이었다

고용24 구직등록 실제 후기, 이력서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