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샘 프로젝트를 시작하며|장기투자와 자산관리 기록의 출발점
‘마르지 않는 샘’은 단기 수익을 좇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산과 투자 원칙을 쌓아가자는 뜻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블로그에는 주식·ETF·IRP를 공부하고 투자하면서 얻은 판단기준과 시행착오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마르지 않는 샘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
20년 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영혁신, 업무개선, 조직관리,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일을 경험했습니다. 성과를 낸 일도 있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은 일과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단기간의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원칙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직장생활 이후의 삶과 자산관리를 고민하면서 이 생각은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느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한두 번 높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계속 적용할 수 있는 투자 기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이름이 ‘마르지 않는 샘’입니다.
샘은 한 번 물이 솟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물을 공급합니다. 저에게 마르지 않는 샘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 아닙니다. 자산과 지식, 경험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뜻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기록할 투자 이야기
이 블로그의 중심은 주식투자와 장기 자산관리입니다.
국내외 증시가 움직이는 이유를 살펴보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금리와 환율,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공부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ETF와 퇴직연금, IRP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자산을 오래 운용하려면 높은 수익률만 추구하기보다 성장과 현금흐름, 위험관리를 함께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정 종목이 오른다거나 떨어진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어떤 조건을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투자 원리
- 기업 실적과 주가를 연결해서 보는 방법
- 금리·물가·환율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
- 외국인·기관 수급을 해석하는 기준
- ETF와 IRP를 활용한 장기 자산관리
시장의 중요한 사건도 기록하겠지만 단순히 “오늘 코스피가 몇 퍼센트 올랐다”는 데서 끝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날의 시장 움직임에서 다음 투자에도 사용할 수 있는 원칙을 찾아 정리하는 것이 이 블로그의 목표입니다.
투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투자를 하면서 가장 경계하려는 것은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따라 사고,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겁을 먹고 파는 것입니다.
주가는 매일 움직이지만 기업의 가치가 하루 만에 같은 폭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종목을 볼 때는 먼저 기업의 매출과 이익, 현금흐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다음 시장금리와 환율,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처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함께 봅니다.
ETF 역시 분배율이나 최근 수익률 하나만 보고 선택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ETF인지,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장기간 보유했을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IRP와 퇴직연금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은퇴자금은 단기간의 높은 수익률보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투자구조와 위험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투자 원칙과 판단과정을 기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과거에 세워둔 기준을 다시 확인하면 감정적인 매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기록을 계속하는 이유
이 블로그에는 성공한 투자만 기록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판단이 맞았던 이유뿐 아니라 잘못 판단한 이유, 너무 일찍 매수하거나 매도했던 경우, 시장을 잘못 해석했던 과정도 가능하면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투자에서 실패한 기록도 원인을 찾고 다음 판단기준으로 바꿀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투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가능한 한 쉽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PER, PBR, EPS, 금리, 채권 같은 용어도 처음 투자하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기록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투자자에게는 판단자료가 되고, 미래의 저에게는 당시 어떤 기준으로 투자했는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르지 않는 샘이 의미하는 것
제가 만들고 싶은 마르지 않는 샘은 한 번 큰 수익을 내는 투자법이 아닙니다.
기업을 보는 눈, 시장을 해석하는 기준, 장기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주식시장은 앞으로도 오르고 내릴 것입니다. 금리와 환율도 바뀌고 새로운 산업과 기업도 등장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새로운 뉴스에 휩쓸리기보다 기업가치와 이익, 현금흐름, 금리, 수급이라는 기본적인 기준으로 다시 판단할 수 있다면 그것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투자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는 그 과정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오늘의 투자 결과보다 내일도 사용할 수 있는 투자 원칙을 하나씩 쌓아가겠습니다.